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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좋은책추천(고고학,인문학,에세이)

책 추천 : 한국 사위 래리 호건 이야기, 스틸 스탠딩[STILL STANDING]

by 지혜로운이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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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스탠딩[STILL STANDING] 래리 호건 이야기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이야기
아버지 래리 시니어 공화당 정치인 정신을 이어받다
한국 여성 김유미 그리고 세 명의 딸.
트럼프 VS 래리호건

 스틸 스탠딩이라는 래리 호건의 자서전을 서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K방역, 진단키트를 수입해서 화재였던 래리 호건, 한국 사위라는 칭호를 받으며 알려지게 되었던 인물인데요. 미국 공화당에서 개인과 당에 대한 충성이 아닌 아버지의 래리 시니어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의 삶에 대하여 글을 써봅니다.

 

 스틸 스탠딩(STILL STANDING) 책의 목차 구성에는 총 6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부, 배우다. 래리 호건의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배움. 아버지, 어머니의 이혼, 정치인 아버지로부터 배운 정치가로써의 삶, 김유미씨를 만나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과정까지. 부동산 사업가로써 흥망성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2부. 출마하다. 그가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데, 메릴랜드는 전형적인 미국의 민주당 선거구였던 곳에서 공화당 주지사가 탄생하는 그의 선거캠페인 운동, 그리고 당선을 그려내는 장입니다.
 3부 이끌다. 래리 호건의 신임 주지사로써 다이나믹한 연출들을 볼 수 있는 대목.
 4부 치유하다. 래리 호건이 암 선고를 받고 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5부 통합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자신과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으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6부 생명을 구하다. 이번 코로나 펜데믹 사건에 있어 그가 한 역할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래리 호건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로써 탁월한 행정가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로 빗대어 표현하자면, 호남은 민주당, 경상은 국민의힘당이라는 정치적 특색이 강한 도지사 경합에 있어, 호남 민주당을 꺾고 국민의 힘당이 도지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래리 호건이 미국에서 민주당의 색이 짙은 메릴랜드 주지사가 될 수 있었던 배경과 그의 정치 철학은 오늘날 정치가를 꿈꾸는 청년과 청소년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 행정가들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래리호건 가족.

 래리호건의 정치행정가 스승, 아버지 호건 시니어.

 래리 호건의 정치하는 형태의 영감을 주는 이는 위대한 아버지였다. 아버지 또한 공화당 의원이었으며, 아버지께서 정치를 하심으로부터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면서 그 아픔도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버지의 신념으로부터 오늘날 래리 호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굽히지 않고 소신있고 발언할 때 발언하는 정치 행정가가 되는 것에는 아버지로부터의 배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위대한 아버지가 있어 그 아들이 미국의 유명 인사의 정치가가 될 수 있었다."고 나는 한 줄 평으로 말하고 싶다.

 p40. 아버지의 법사위원회 연설 中
  "당에 대한 충성심과 개인적인 애정 그리고 과거의 전례는 인간 행동의 결정권자인 법 자체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설령 미국의 대통령일지라도 법 위에 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정의 체계와 정부 체계가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인간의 일반적인 약점이 아니라 법의 힘에 최고의 충성을 맹세해야 합니다."

 위의 래리 호건의 아버지 호건 시니어의 연설은 닉슨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 첫 번째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입지를 굳힌 대목이었고, 자신이 속한 공화당에 탄핵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공화당 의원이었다는 사실에서 래리 호건은 자신의 아버지의 뜻에 따라 메릴랜드 주지사로써 어떠한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메릴랜드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는 뜻이 있고, 올바른 정치가의 길을 인도해주는 역할이 아버지로부터의 가르침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바다.

 

 '권력가들은 권력에 기생한다.'는 표현은 들어본다. 소위 말하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당의 이익, 자신들의 권력을 갖기 위한 투쟁 등을 정치가들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라는 사람들 또한 민주당에 있다가도 국민의힘당으로 옮기는 등 '철새정치인'들을 보듯, 그들과는 다른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의 신념, 아버지 호건 시니어가 연설했던 대목에서 찾아볼 수 있듯, "당에 대한 충성심과 개인적인 애정 그리고 과거의 전례는 인간 행동의 결정권자인 법 자체보다 우선할 수 없다." 이 뜻을 래리 호건 정치인으로서 가슴 깊이 새겼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래리호건 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이 메릴랜드 주지사가 되고의 시련들을 극복하다.

 래리 호건은 메릴랜드 신임주지사가 되고 정말 많은 시련들이 있었고, 그 시련들을 극복한 그의 용기와 도전정신, 위기해결능력 등은 탁월한 행정가의 모습이었고, 이에 그는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원으로 연속 주지사 재임까지 한다.

 그의 시련에는 볼티모어 폭동 사건과 림프암 판정으로 인한 병마와 싸움, 공화당 트럼프 당선 이후, 공화당 내에서의 힘든 시기 등 이 부분들을 해결하는 능력들을 보여주며, 미국 국익을 위해서는 분열과 이분법적인 논리가 아닌 아버지 호건 시니어의 뜻과 같이 미국 국익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국익을 위해 행동하는 주지사" 이 책을 통해 래리 호건을 말하다.

 

 래리 호건은 민주당 텃밭에서 공화당원으로써 주지사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던 전략 전술들을 읽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으며,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대목에는 폭동 진압하는 과정들과 암을 극복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공화당에 대한 이익이 아닌 국민의 단결을 위한 노력들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내가 앞서 언급했듯, "행동하는 주지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는 폭동 진압을 하기 위해 시장과의 담판, 그리고 그들을 무력진압을 하는 것이 아닌 폭동에 의해 피해를 받는 시민들을 위해 파견한 군대, 경찰 조직들 , 폭동을 일삼는 그들과 직접 대면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을 바라보아 자신이 담당하는 주에 있는 시민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면서 그의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속한 가정. 부모님이 비록 이혼하였지만 자신들의 가족을 위한 아가페적인 사랑, 한국인 김유미 여사와 그의 세 명의 딸을 자신의 새로운 가족에 대한 사랑. 그 모든 것들을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가 어떠한 인물인가라는 질문에 '단결·포용·사랑'이 그의 태도였다. 

 그리고 두 번째의 시련, 림프종 판정을 받고 암에 걸린 환자로써 자신이 주지사라는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환자, 그리고 아이들을 자신과 동등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에 있어 겸손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의 시련, 가족들의 죽음. 그 죽음에 어머니, 아버지, 누이가 돌아가심으로써 많은 상심을 하는데, 가족애가 남다른 인물이었다. 

 

 이러한 시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복하고 성과를 달성하는 도전 정신, 새로운 정치적 시도. 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신념. 이 모든 것들이 오늘날 래리 호건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이었다.

 한국 사위로만 알려진 래리 호건. 스틸 스탠딩(STILL STANDING)의 책을 읽어보고 정치인 래리 호건의 이야기를 읽어보았으면 한다.

 

 겸손하면서도 자신의 업무에는 충실한 래리 호건

 그를 통해 사람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인문학적인 관점과 더불어 소신과 신념을 지닌 정치인은 어떠한 정치를 해야하는지, 정치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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