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토스(Toss) 1Q 22실적 향후 전망은?
토스뱅크 실적 654억 원 당기순손실 발표
사업초기 적자 불가피하나 핵심은 따로 있다.
토스뱅크 사의 향후 관건은?
토스뱅크 실적 발표, 654억 원 당기순손실
안녕하세요. 공준성 나자로(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의 비상장주식 토스뱅크(Toss)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토스뱅크가 1Q 실적으로 65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발표하면서 참고하여 이는 작년 연간 806억 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1)단기 간 수신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 2) 구모의 경제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만큼의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 이익 모두 순손실을 시현한 것이 주된 적자를 야기시켰긴 하나, 올해부터 토스뱅크는 본격적으로 대출 자산을 늘리는 방침으로써 적자 폭을 빠르게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 이자 부문 순손실 기록했으나 손실 폭은 크게 감소했다.
토스뱅크 이자부문 2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 분기 113억 원 순손실 대비해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는 점. 1)이자비용이 수신 자산 증가로 인해 74.9% 증가한 742억 원을 기록, 2) 이자수익이 129% 증가한 714억 원을 기록 이자비용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
2. 총 여신 2.6조 원 기록, 작년 말 대비 388.5%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총 여신은 2.6조 원을 기록했고 이는 작년 말 대비 388.5% 증가한 수준으로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이 0.2% 감소한 것을 감안하였을 때, 토스뱅크사의 성장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바. 다른 한편으로 올해 가계 대출 성장을 위한 매크로 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올해 견조한 대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3. 수지자산 21조 원을 기록, 전액 2% 금리의 요구불예금
토스뱅크의 수신 총액은 21조 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지난 분기 대비 7.2조원에서 52.3%를 성장한 것으로 1) 수신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토스뱅크사의 플랫폼과 함께 마케팅 역량을 확인하였다는 관점으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인 부문, 참고할 사항으로 예수금은 전액 2.0% 금리의 요구불예금으로 판단.
‣요구불예금 : 보통예금/별단예금/당좌예금/가계당좌예금/공공예금 등이 이에 속하며 보통예금은 가입대상, 예치금액, 예치기간 및 입출금 등에 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구불예금이다.
4. 수수료 부문 86억 원 손실 기록, 규모의 경제 축적에 따라 안정화 기대.
토스뱅크의 수수료 손실 기록한 금액으로 총 86억 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분기 136억 원의 순손실에 대비하였을 때 감소하였다는 점이다. 수수료 수익은 지난 분기 대비 12배 증가한 24억 원을 기록한 반면, 수수료 비용으로는 110억 원으로 지난 분기 139억 원 대비 감소했다. 카드발급 등과 같은 영업초기 발생하는 수수료 비용이 일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되어지고 있으며, 향후 관건으로 보는 점은 수수료 수익원의 발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판관비 - 당분간 증가세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판관비로 254억 원을 인식. 1Q 중 인식한 판관비는 토스뱅크사가 작년 연간으로 인식한 544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6. 향후 관건은?
1) 대출 성장 속도와 자본비율의 관리, 2) 이를 기반으로 한 적정 이자이익 창출해 낼 것. 3) 리스크 관리 역량의 확인이 될 것으로 판단. 한편, 토스뱅크사는 예상보다 빠른 성장 속도로 인해서 6월 중 1천억 원의 유상증자는 물론, 하반기도 추가적인 증자를 고려 중에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토스뱅크 사, 향후 관건의 주된 포인트!
1. 일차적 관건은 대출성장속도 vs 자본비율
(참고로 토스뱅크는 추가 유상증자 계획 중에 있다 보도한 바 있음)
토스뱅크사가 실적에 있어 1차적 관건은 바로 대출 부문 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다. 수신이 21조 원까지 늘어난 가운데, 대출 자산 증대를 통해 순이자이익의 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이 확보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선제적으로 조달이 이뤄진 점과 해당 조달의 평균 금리가 2%인 점은 감안하였을 때, 향후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은 빠르게 증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지고 있다.
단, 이 과정에서 고려해야할 부문은 자본비율이다. 토스뱅크 사는 1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6,033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609억 원이 증가됐다. 이는 1분기 중 단행된 3,000억 원의 증자에 기인한 것으로 위험가중치가 100% 및 요구자본비율 10% 가정 시, 동사의 대출 가능금액은 자본총계의 10배인 6조 원으로 추정 가능하며 이는 그 이상으로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될 여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점은 토스뱅크사가 대출 여력 확대를 위해 추가 유상증자를 계획 중에 있다고 보도된 바, 1)우선적으로 6월 중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증자에 나설 예정인 점, 2) 하반기 한 차례 추가 증자를 위한 협의까지도 기존 주주들과 진행 중에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 된 토스뱅크 사 측은 예상보다 빠른 대출 성장세로 인해 당초 보수적으로 구상했던 출자 계획 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2. 참고사항, 2% 금리 수신 21조 원에 따른 이자이익
토스뱅크사가 선제적 2% 예금금리의 21조원 수신을 이미 유치한 것에 따른 향후 이자이익은 대출 증가에 따라 가변적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의 가정은 1) 수신 21조 원이 유지, 2) 평균 대출 금리는 대출 믹스의 변화와 금리 스프레드 축소를 감안해 4% 때, 3)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작년 조달 13.5조 원에 대해서는 작년 4분기 평균 금리 1.3%를 올해 조달 증액 7.2조 원에 대해서 1분기 평균 1.6%를 가정하되, 4) 상대적으로 운용 금리가 낮은 4분기 조달된 재원을 우선적으로 여신에 활용하는 것을 가정해보았을 때, BEP를 달성하기 위한 대출 규모는 4.7조 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토스뱅크사의 대출자산을 2.6조 원까지 늘린 부문을 감안하였을 때, 이자이익 BEP 달성은 당초 예상 대비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긍정적 요인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수익률이 개선될 것!
최근 국고채 1년물 금리가 토스뱅크사의 요구불예금 금리 2%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점이다. 즉, 작년 4분기까지와는 다르게 향후 신규 조달은 유가증권으로 운용한다하더라도 적자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낮은 금리의 국고채로 운용하던 부분을 신규로 차환 운용하는 과정에서 NIM의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
부정적 요인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수신 금리 경쟁 가능성
긍정적인 요인에 반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수신금리 경쟁이 심화된다면?! 토스뱅크사의 NIM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소지도 존재하게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케이뱅크사는 정기예금금리를 인상했었는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예금 경우 종전 2.4% ➤ 3%까지 상승되었다는 점, 카카오뱅크 또한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가 2.25%인 가운데,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또한 보도되는 등 이와 같은 수신 금리 인상 추세가 지속된다면, 토스뱅크사의 수신 금리 또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토스뱅크의 수신은 다른 은행들의 정기예금인 것과 달리 요구불예금이라는 강점과 차별화가 있기에 최근 금리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정기예금보다는 다소 금리가 낮긴하지만, 2%의 금리에 언제든지 인출을 할 수 있는 점에서는 소비자들의 매력적인 포인트 중 하나라 판단되고 있다.
리스크 관리와 토스뱅크사의 역량을 확인하라.
토스뱅크가 대출을 판매한 후 경과된 시간이 짧은 만큼, 차주 부실 리스크는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바,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토스뱅크의 리스크 관리 역량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 당사 대출의 상당 부분이 신용대출로 구성되어진 가운데, 2) 당사의 중저신용 차주 비중이 1분기 말 기준 35.2%로 타행 대비 높은 점, 3) 1분기부터 내수 경기 변동에 민감한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진입 시작한 점
[출처 자료: 삼성증권 기업리포트 토스뱅크(Tos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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