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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나자로의기도(Lazarus pray)

성체기적실화 이야기, 차동엽 신부님의 '주일 복음 묵상' 기도

by 지혜로운이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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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은 '성체기적실화'에 대해 좋은 글귀들을 발췌하여 글을 씁니다. 

성체

 비가 요란하게 쏟아지면서 폭풍우가 사제관 침실의 창가를 흔들어댔다. 그렇지만 사제는 종부성사를 주기 위해 나갈 준비를 했다. 알바니관구 저 외딴 곳에 임종을 앞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사제는 감실을 열고 성합에서 성체를 꺼내 경건하게 상자 안에 모셨다. 그러고 나서 마구간에서 말을 끌고 나와 어둠 속으로 길을 나섰다.  그는 어느 여관 앞에 말을 세우고, 지친 말을 잘 돌봐준 다음, 자신도 잠시 쉬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아침이 되자 폭풍우가 잦아들었다. 사제는 죽어가는 사람에게 늦지 않게 성사를 베풀기 위해 길을 서둘렀다. 몇 마일이나 달렸을까? 사제는 갑자기 여관방 서랍속에 종부성사용 주머니를 놓고 온 것이 생각났다.  '어쩌면 방 청소를 하면서 그 주머니를 버렸을지도 몰라!' 사제는 이런 생각에 괴로워 하면서 말에 박차를 가해 그 작은 여관으로 돌아갔다.  여관 주인은 상당히 화가 나 있었다. "당신이 돌아와서 다행이오. 아주 곤란한 일이 생겼소이다. 아무리 그 방문을 열려고 해도 열리지가 않으니, 도대체 어떻게 한 것입니까? 열쇠를 자물쇠에 넣고 돌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고, 열쇠 구멍으로 아주 이상한 빛이 비친다오 그 눈부신 빛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소. 처음에는 불이 난 줄 알았다니까요!"

 

 사제는 그제야 안심이 되어 속사였다. "하느님, 찬미와 감사를 받으소서!" 그리고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주인이나 하인들 모두 호기심에 이끌려 뒤따랐다. 사제는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천상의 빛을 뿜어내고 있는 지극히 거룩한 성체가 모셔진 옷장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경외심을 가지고 거룩한 주머니를 자신의 안주머니에 잘 넣으면서 

 "이 작은 성체 안에 하느님께서 신성과 인성, 육신과 영혼, 살과 피를 가지신 채 머물러 계신다."고 선언했다.

 

 이 기적을 본 주인 식구들과 여관 직원들은 깊이 감동하였고, 모두가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마리아> 잡지 2005년 7.8월호에 소개된 성체기적실화]

 

 주님, 저희는 매 미사 때마다 받아 모시는 성체를 통하여 주님을 만납니다. 하지만 저희는 타성에 젖어서 그것이 그렇게 실감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매 미사에서 빵을 뗄 때마다 언제나 설레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성체를 영하게 하소서! 하여 성체를 통해 오시는 주님을 감격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아멘!

[차동엽 신부님의 "주일 복음 묵상" 중에서]

 이렇듯, 성체와 관련된 글을 작성했습니다.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각 하느님께서 주신 탤런트가 있다는 것을, 또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친아드님을 보내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죄를 씻겨주셨고, 다시 한 번 용서를 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성체'를 가톨릭에서는 매 미사 시간마다 그분의 영을 모십니다. 하지만 가장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의 시간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이야기가 아닌 헛생각과 세례를 받았기에 전례의 일부분으로만 생각하고 '성체'를 떠나 보냅니다. '성체'를 모시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그 분의 몸을 모시는 순간에 내게 가장 크게 성령이 내려오는 순간을 맞이하는 순간. 우리는 그 '성체'를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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