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 말하는 "성령"
가톨릭교의 수장인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 말하는 '성령'의 의미를 알아보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7가지 은사'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자.
바티칸 공의회에서 말하는 "성령의 힘"
"성령의 힘"
우리에게는 참으로 인간적인 힘도 현세적인 권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계서 교회에 약속하신 하느님의 성령의 힘에 대한 신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자들인 우리는 우리 형제들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형제와 선의의 모든 사람에게 봉사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 더욱 정의롭고 더욱 형제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께 협력하여 주시기를 겸허하고 열렬하게 호소합니다. 사랑을 통하여 이미 어느 모로 하느님 나라가 지상에서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그림처럼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분명히 놀랍기는 하지만 언제나 드높은 도덕률에 부합하지는 않는 과학의 진보 자체에서 일어나는 위협 때문에 세상은 아직도 갈망하던 평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 세상 한복판에 유일하신 우리 구제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커다란 희망의 빛이 비치기를 빕니다.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 _바티칸 공의회 문헌 중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교회헌장] 그리고 성부께서 성자께 지상에서 이루시도록 맡기실 일이(요한복음서 17,4 참조) 성취된 다음, 오순절에 성령께서 교회를 끊임없이 거룩하게 하시도록 파견되셨다. 또 이렇게 신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성부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다.(에페소서 2, 18참조). 이 성령께서는 바로 생명의 영, 곧 영원한 생명으로 솟아오르는 샘이시다.(요한복음서 4, 14; 7, 38-39 참조). 이 성령을 통하여 성부께서는 죄로 죽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며 마침내는 그들의 죽은 육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시킬 것이다.(로마 8,10-11 참조). 성령께서는 교회 안에 그리고 바로 성전인 신자들의 마음 안에 머무르시고(1코린토서 3,16; 6,19 참조). 그 안에서 기도하시며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언하여 주신다(갈라티아서 4, 6; 로마서 8, 15-16. 26 참조). 교회를 온전한 진리로 인도하시고(요한 16,13 참조). 친교와 봉사로 일치시켜 주시며, 교계와 은사의 여러 가지 선물로 교회를 가르치시고 이끄시며 당신의 열매로 꾸며 주신다.(에페소서 4, 11-12; 1코린토서 12,3; 갈라티아서 5,22 참조). 복음의 힘으로 성령께서는 교회를 젊어지게 하시고 끊임없이 새롭게 하시며 자기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도록 이끌어 주신다. 성령과 신부가 주 예수님께 "오십시오."하고 말씀하신다.(묵시 22, 17 참조).
이렇게 온 교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로 모인 백성"으로 나타난다.
"성령의 인도에 따르는 응답"_바티칸 공의회 문헌 중 사목헌장.
[사목헌장] 11. 하느님의 백성은 온 누리에 충만하신 주님의 성령께 인도되고 있음을 믿는 그 신앙에 따라, 현대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는 사건과 요구와 염원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과 그 계획의 진정한 징표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신앙이야말로 모든 것을 새로운 빛으로 밝혀 주고 인간의 소명 전체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 주며, 따라서 참으로 인간적인 해결로 마음을 이끌어 준다.
공의회는 특히 오늘날 가장 높이 평가되고 있는 저 가치들을 신앙의 빛으로 식별하고 그 신적 원천에 비추어 판단하고자 한다. 이러한 가치들은 하느님께 받은 인간 재능에서 나오므로 매우 좋은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들은 인간 마음의 타락으로 그 올바른 방향에서 벗어나는 일이 드물지 않으며 따라서 정화가 필요하다.
교회는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대 사회의 건설을 위하여 무엇을 권고하여야 한다고 보는가? 전 세계에서 인간 활동의 궁극 의미는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대답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서 인류와 그 속에 사는 하느님의 백성이 서로 봉사하며, 교회의 사명이 종교적이고, 또 바로 이 사실 자체에서, 지극히 인간적이라는 것이 더욱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성령의 파견" _ 바티칸 공의회 문헌 중 선교 교령
[선교교령] 그리고 이를 완수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에게서 성령을 보내셨다. 성령께서는 구원 활동을 내적으로 수행하시며 교회가 스스로 확장되도록 부추기신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전에 이미 세상에서 활동하셨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영원히 머무시려고 그들 위에 내려오셨으며, 그날 교회는 많은 사람 앞에 공공연히 나타나, 설교를 통하여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마ㅣㅁ내 신약의 교회를 통하여 신앙의 보편성 안에서 민족들의 일치가 예시된 것이다. 교회는 모든 언어로 말하며 사랑으로 모든 언어를 알아듣고 받아들여, 이렇게 바벨의 분열을 이겨 낸다. 실제로 성령 강림 날부터 '사도행전'이 시작되었다. 이는 성령께서 동정마리아에게 내려오시어 그리스도께서 잉태되신 것과 같고 또 그 성령께서 기도하시는 그리스도께 내려오시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봉사활동을 시작하시게 하신 것과 같다. 주 예수님께서는 몸소 세상을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 놓으시기 전에, 이렇게 사도 직무를 맡기셨고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령과 사도들이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구원활동을 이루게 하신 것이었다. 성령께서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온 교회가 "친교와 봉사 안에서 일치하게 하시고 교계와 은사의 여러 가지 선물을 주시어", 교회 제도에 마치 그 영혼처럼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며 바로 그리스도를 재촉하신 그 선교 정신을 부어 주신다. 어떤 때에는 또 성령께서 사도들의 활동에 뚜렷이 앞서시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끊임없이 그 활동을 함께 하시고 지도하신다.
위와 같이 성령에 대한 내용들이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목회, 선교자 그리고 교회에서의 성령의 모습들을 말을 하는데, 각 그 헌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더 많은 내용들이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위와 같이 요약된 내용들이다. 참조 문헌들을 구약, 신약 성경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부문도 있다.
성령칠은에 대한 의미와 유래
성령칠은은 개인과 공동체의 성화를 위해 성령이 베푸는 7가지 은혜를 말한다. 성령의 은사는 이사야서 11장, 2-3절에서 유래한다.
성령의 은사를 처음부터 일정한 숫자로 국한한 것은 아닌데, 라틴 교부들이 성령의 은사를 요한묵시록의 일곱 천사, 오병이어의 기적, 진복판단 등과 연관시키며 7가지 은사로 해석하게 되었으며, 천주교(가톨릭교)에서는 설령칠은은 견진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데, 이는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겠다.
성령칠은 종류
인간 지성과 관련된 성령 | 인간 의지와 관련된 성령 |
슬기(지혜) / 통달(깨달음, 이해) / 의견 / 지식 | 용기(굳셈) / 효경 / 경외심(두려움) |
성령칠은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찾아보면 되겠다.
[Catholic Bible/신약성경] - 성령강림 대축일 복음 말씀 나눔_by LazarusKong
이렇게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통해서 '성령'에 대한 내용들을 찾을 수 있었고, 천주교(가톨릭교)에서 말하는 성령칠은(성령이 내려주시는 7가지 은사)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보았다. 올바른 내용들을 알아가길 바라며 성령의 축복 안에 삶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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