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역사
성모마리아 대축일이란?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역사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안녕하세요. 공준성 나자로(Lazarus Kong)입니다. 오늘 새해를 시작하여 천주교(가톨릭교)에서는 1월 1일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성모마리아를 공경하는 대축일의 날입니다. 몇몇의 기독교에서는 본래의 가톨릭교(천주교)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하여 하느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고 있는 가톨릭교를 성모 마리아를 믿는 이단의 집단으로 말하고 다니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란?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임을 선언하고, 이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성모 마리아를 데오토코스(하느님의 어머니)로 공경하는 대축일을 말합니다. 로마 가톨리교회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로부터 8일 후인, 곧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1월 1일에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을 지내고 있으며, 가톨릭교회의 라틴 전례에서 가장 오래된 마리아 축일이라 할 수 있느며 날짜가 고정된 의무 축일 가운데 하나인 대축일을 말합니다.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의 역사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은 서방 기독교에 앞서 동방 기독교에서 먼저 지내고 있었으며, 5세기 무렵부터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전 일요일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을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에서는 7세기까지 1월 1일은 '천주의 모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참례일'이라 하며 지냈으며, 13세기와 14세기에는 마리아 축일을 대신하여 주님의 할례 축일을 1월 1일에 지냈었습니다.
성공회와 루터교에서는 아직까지도 1월 1일을 주님의 할례 축일로 지내고 있으며, 1570년 교황 비오 5세는 새로 개정된 미사를 공포하면서 1월1일을 주님의 할례 축일로 지내는 것을 가톨릭교회의 전체로 확대하였습니다.
1914년 포르투갈에서는 10월 11일을 천주의 모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참례일로 지내기 시작했는데, 1931년 교황 비오 11세는 테오토코스에 대한 교의가 확립된 에페소 공의회(431년) 1,5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가톨릭교회 전체게 준수할 것을 지시하며 1974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황 바오로 6세는 대대적인 전례 개혁을 하게되면서 지금까지 1월 1일에 지내던 주님의 할례 축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에 바오로 6세 교황은 1968년부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으며, 바오로 6세는 "이날은 갓 태어나신 평화의 임금님을 경배하고 천사가 전해준 기쁜 소식을 다시 한 번 들으며 평화의 모후를 통해 하느님께 평화의 고귀한 선물을 청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하며 제정한 의미를 강조한 바가 있습니다.
특별 양식 로마 전례를 따르는 가톨릭 교회의 단체 및 신자들은 아직까지도 10월 11일을 천주의 모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첨례일로, 1월 1일은 성탄 팔부 첨례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제 1독서
민수기의 말씀 6장 22절-27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제 2독서
사도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 4장 4절-7절
형제 여러분,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말씀
루카 복음 2장 16절-21절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돼새겼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이상 새해를 시작하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미시와 함께 '세계 평화의 날'을 시작으로 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시간들을 평화가 다시 한 번 찾아오기를 바라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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