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4강 실패. 전술적 문제.
김학범호 올림픽 축구대표팀 4강 실패
멕시코전 패배이유 찾아보기
플랜 B없고 와일드카드 실패
온두라스전 승리가 독약이 되어 돌아오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탈락 이유
안녕하세요. 공준성 나자로(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은 2020도쿄올림픽 대표팀의 탈락 이유에 대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창 vs 창의 대결이었습니다. 멕시코전에서 6대3 대패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님의 전술적 부재가 패배의 요인이었다는 점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이며, 이 경기의 대한민국 대표팀의 멕시코전 best player 이동경, 설영우 선수 그리고 worst player 송범근과 강윤성 선수를 꼽도록 하겠다.
멕시코전 포인트와 선발 라인업 실수 and 온두라스 전을 통한 자만
-멕시코 전에서는 창 vs 창, 공격 vs 공격의 대결 양상이기는 하였으나 조별예선에서 계속하여 중용되었던 원두재 선수를 선발 라인에서 제외하고 멕시코전을 상대하였다는 점에서 큰 패배의 요인이었다. 멕시코가 경기를 하는 것에는 하이라이트 장면과 우리 대한민국과의 8강전에서만 보더라도 멕시코 왼쪽 윙어(11번)와 중앙 플레이메이커(17번)은 돋보인 선수였다. 이에 김진규 선수를 선발라인업에서 시작하여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점에서 패배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멕시코는 프랑스를 상대로 4점을 넣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보다 창 끝이 더 강했던 국가였다. 우리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프랑스와 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었는데 이를 맞불작전을 하였다는 점에서 패착의 요인이라 생각한다.
-플랜 A 황의조 선수의 원톱으로 좌우 스피드 좋은 선수를 배치하여 승부를 보겠다는 김학범 감독님의 플랜A 고집만으로 올림픽 우승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온두라스 전은 온두라스의 자멸이었기 때문에 따로 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으나, '6대0으로 대승이 독이 되어 돌아왔다.' 말하고 싶다.
김학범호 확실한 플랜 A
플랜 A에서는 공격적인 측면에서 황의조 선수를 원톱으로 좌우 발빠른 선수의 엄원상, 이동준 선수라는 확실한 카드와 공격형 미드필더인 와일드카드 권창훈 선수, 에이스 이동경, 이강인 선수가 있었다. 이 부분에 있어 공격적인 부분에서 스위칭 플레이를 자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황의조 선수가 중앙에서만의 움직임을 갖고 이들의 제한적인 움직임만 보였다는 점이다. 포백 라인 앞에는 원두재 선수를 배치하여 포백 앞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통해 수비력을 동시에 안정감을 갖고자 하였다는 것이 김학범호의 플랜A였다. 여기서 원두재의 아쉬운 3선의 패싱력을 그의 파트너로 루마니아 전과 온두라스 전에 출전한 김진규 선수가 본선 무대에서 잘해내주며 백승호 선수의 공백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의 3선 후방에서 질 좋은 전진패스를 보였다는 점에서 가장 큰 수확이었다.
김학범호에 없었던 플랜B, 고집스러운 플랜 A
이 부분이 가장 큰 패착이었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김학범 호의 가장 큰 문제는 플랜 B가 없었다. 수비는 조직력이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큰 변화를 주기는 힘들다. 단, 황의조 선수만을 고집했어야 하는 것이다. 앞서 플랜A에서의 문제점은 황의조 선수가 원톱이지만 그는 김신욱 선수와 같은 볼을 지키고 등을 지고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가 잘하는 것은 유기적인 움직임과 센터백들을 넓은 공간으로 이끌고 나오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인데 중앙에서 싸움만을 하였고 유기적인 플레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생각에 루마니아 전에서의 베스트 플레이어에 '이강인 선수'를 이야기했던 점이 바로 펄스 나인 전술 쉽게 말해 제로톱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플랜B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사례를 나는 글로 써내며 말해왔다. 엄원상, 이동준이라는 발 빠른 선수가 있고, 이동경과 권창훈, 이강인 선수 그리고 원톱의 황의조 선수까지 모두가 스위칭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무언가 제한된 움직임 즉, 틀 안에서의 축구만을 하였다는 점이다.
오히려 황의조 선수를 후반과 동시에 이강인 선수와 교체를 하고 제로톱 전술에서 발빠른 이동준, 엄원상, 이동경 선수를 중앙 수비수의 뒷공간으로 침투하였다면 더 많은 찬스가 나왔을 것이라 나는 보고 있다. 그리고 지고 있는 상황일 때 오히려 정태욱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하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전술적인 생각도 있다.
2021.07.25 - [나의역사(My story)/공준성(LazarusKong) 생각] - 축구 올림픽대표팀 8강 진출 청신호, 한국 vs 루마니아 4대 0 격파
멕시코전 한국의 best player는 이동경, 설영우 선수 worst player 송범근, 강윤성 선수.
온두라스 전에서의 최고는 이동준 선수였다면 이동경 선수는 멕시코 전에서의 최고였다. 설영우를 루마니아 전과 멕시코 전에서 꼽은 이유는 제2의 이영표의 향기가 난다. 설영우 선수는 멕시코의 11번 에이스였죠. 돌파력과 크로스, 슛이 모두 좋은 선수인데 역습을 당할 때 지연하는 부분과 크로스만 올라오게끔 하였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멕시코 11번은 분명 돌파력이 좋은데 그 돌파력을 잘 억제하였다는 점과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잘 수행하였으며 다양한 공격옵션 중에서 딱 하나만 허용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점이다.
그런데 좀 걱정되는 선수들이 있다. 송범근 선수다. 이번 멕시코 전에서의 답답한 플레이와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습에 국내용으로만 머물게 될 것인가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현재 최근 골키퍼는 스위퍼 골키퍼라 하여 발밑도 강조하고 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장악력이 중요한데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나와야 할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각을 좁히지 못하고 골 라인에서만 머무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멕시코 전에서의 6실점 중 4,6번째 골의 실점을 볼 때는 반사신경도 아쉬웠다. 그리고 강윤성 선수는 뉴질랜드 전에서 크게 눈에 띄는 실수는 아니었으나 분위기 좋았던 순간 미스로 인해 상대팀에게 스로인을 내주며 골 헌납의 발단이었던 점과 크고 작은 미스들, 그리고 아쉬운 위치선정에 있어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오버래핑은 좋았으나 수비수의 기본적인 수비력에 큰 문제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풀백 자원이 될 수 있겠으나 찬물을 끼얹는 보이지 않는 실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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