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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Bible/성경의 이해

하느님 계시를 어떻게 전달해야하나? 바티칸공의회 문헌 참고하길!!

by 지혜로운이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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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Lazarus Kong(공준성 나자로)입니다. 오늘은 "하느님 계시를 어떻게 전달하여야 할까?"라는 주제로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참고하여 성경의 이해를 돕고자 복음 선포하는 자세를 이 글을 통해 포스팅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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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계시의 전달

 

-복음 선포자인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

[계시헌장]

 하느님께서는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계시하신 모든 것이 영구히 온전하게 보존되고 모든 세대에 전해지도록 매우 자비로이 배려하셨다. 그래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모든 계시를 자신 안에서 이루신 주 그리스도께서는(2코린 1,20; 3,16-4,6 참조) 사도들이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전하면서, 먼저 예언자들을 통하여 약속되고 당신께서 성취하시고 친히 전파하신 복음을 모든 구원 진리와 윤리 규범의 원천으로 모든 이에게 선포하도록 명하셨다. 이 명령은 충실히 이행되었다.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 그리고 그분과 함께한 공동생활에서 받은 것과 성령의 조언에 힘입어 배운 것을 설교와 모범과 제도로써 전달해 주었다. 또한 사도들과 그 직제자들은 성령의 감도로 구원의 소식을 기록하였다.

 사도들은 교회안에 복음이 영구히 온전하게 또 생생하게 보존되도록 주교들을 후계자로 세워 "자기 교도직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러므로 이 성전과 신구약 성경은 거울과 같아서 하느님을 참모습 그대로 얼굴을 맞대고 뵈올 수 있을 때까지(1요한 3,2참조) 지상에서 순례하는 교회는 그 안에서 하느님을 관상하며 그분에게서 모든 것을 받고 있다.

 

 -성전- 

[계시헌장]

 이리하여 영감 받은 책들 안에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는 사도적 설교는 세상 종말가지 지속적인 계승으로 보전되어야 했다. 이 때문에 사도들은 자신들이 받은 것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면서, 설교나서간을 통해서 그들이 배웠던 전통들을 고수하며 (2테살 2,15참조) 또 '단 한 번 영원토록' 그들에게 전해진 신앙을 위하여 투쟁하라고 (유다 3 참조) 권유한다. 사도들에게서 전해진 것 안에는 하느님 백성의 삶을 거룩하게 이끌고, 신앙을 키우는 데 기여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리하여 교회는 자신의 가르침과 생활과 옙를 통하여 그 자신의 모든 것과 그리고 그 자신이 믿는 모든 것을 영속시키며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사도들에게서 이어 오는 이 성전(聖傳)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교회 안에서 발전한다. 전해진 것들과 말씀들에 대한 이해가, 마음 깊이 그것을 새겨 간직하는 (루카 2, 19.51 참조) 신자들의 명상과 공부로써, 영적인 것들에 대한 좀 더깊은 인식을 통해 쌓이는 경험으로써, 그리고 주교직 계승을 통해 확고한 진리의 은사를 받은 이들의 설교로써 증진된다. 곧 교회는 그 자신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완성될 때까지 세기에 걸쳐 하느님 진리의 충만을 향하여 꾸준히 나아간다. 

 거룩한 교부들은 이 성전이 살아 있음을 증언하고, 믿고 기도하는 교회의 관습과 생활 안으로 이 성전의 풍요로움이 흘러 들어온다고 가르친다. 성전으로 교회는 성경의 온전한 정경을 인식하게 되었고 또한 성전으로 성경은 한결 더 깊이 이해되고 교회 안에서 그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예전에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신부인 교회와 끊임없이 대화하시며, 성령께서는 복음의 생생한 목소리가 교회 안에서 또 교회를 통하여 세상 안에 울려 퍼지도록 하시고, 신자들을 온전히 진리 안으로 이끄시며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들 안에 풍성히 머물도록 하여 주신다. (콜로 3,16 참조)

 

-성전과 성경의 상호 관계-

[계시헌장]

 그러므로 성전과 성경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고 또 상통한다. 이 둘은 동일한 신전 원천에서 솟아 나와 어떤 방식으로든 하나를 이루며 같은 목적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상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되었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그리스도와 성령껫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의 말슴은 성전으로 그들의 후계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데, 후계자들은 진리의 성령에게서 빛을 받아 자신의 설교로 그 말씀을 충실히 보존하고 해설하며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오로지 성경으로만 모든 계시 진리에 대한 확실성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이 둘을 똑같이 경건한 애정과 존경으로써 받아들이고 공경해야 한다.

 

-성전과 성경의 온 교회와 교도직에 대한 관계-

[계시헌장]

 성전과 성경은 교회에 맡겨진 하느님 말씀의 유일한 성스러운 유산을 형성한다. 거룩한 하느님 백성 전체는 이 유산에 충실하면서, 목자들과 일치하여 꾸준히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친교를 맺으며,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항구히 전념한다. (사도 2,42 참조) 그리하여 전해진 신앙을 고수하고, 실행하며 고백하면서 주교들과 신자들이 일치하게 되는 것이다.

 기록된 하느님 말씀이나 전해지는 하느님 말씀을 올바로 해석하는 직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교회의 살아 있는 교도권에만 맡겨져 있다. 그렇지만 교도권은 하느님의 말씀 위에 있지 아니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종속되어 봉사한다. 이 권한은 전해진 것만을 가르치며, 하느님의 명령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것을 경건히 듣고 거룩히 보존하고 성실히 해석한다. 그리고 교도권은 하느님에게서 계시되어 믿어야 할 것으로 제시하는 모든 것을 이 유일한 신앙의 유산에서 얻어 낸다.

 그러므로 성전과 성경과 교회 교도직은 하느님의 지극히 지혜로우신 계획에 따라 각기 독립되어 존립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있으며 또한 셋 모두 함께 고유한 방식대로 성령의 활동 아래 영혼의 구원에 효율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이 명백하다.

[자료출처: 바티칸공의회 문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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