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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해외여행(traval)

In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 1일차. (전주한옥마을 올드타운, 소원배, 베트남 요리, 한시장)

by 지혜로운이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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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으로 간 3박 4일 꾹꾹 눌러담은 여행기록

 다낭 여행으로 가기 전 나의 여행에는 항상 역사적인 도시를 가는 곳을 원한다. 가장 좋은 여행지로 꼽으면 나는 역시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는 로마였다. 그렇다면 다낭은? 다낭의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호이안은 세계 무역 상업 도시였다는 역사가 있다. 이 역사의 발자취를 보고 싶어, 호이안 여행을 다녀왔으나, 혼자 다니는 여행에는 더 많은 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었지만,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다보니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했던 아쉬움부터 남는다. 그렇다면 호이안 1일차 여행을 기록해보자.

 

호이안 여행 - 전주 한옥마을 느낌나는 올드타운

 호이안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상업 도시였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올드타운이었다. 일본-중국-베트남 양식이 모두 섞여 있는 그러한 도시였는데, 먼저 결과론적으로는 실망했다.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라고 함은 고유한 역사가 풍겨야 하는데, 꼭 나는 이 올드타운이 한국의 전주 한옥마을 느낌이었다. 실상 볼 문화재는 몇 개 없고,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듯이 베트남 전통의상과 모자를 착용하며 돌아다니는 그러한 느낌? 로마나, 파리와 같이 그만한 고유한 특색이나 문화재가 없고 이러한 역사나 이렇게 살아왔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밖에 안드는 곳이었다.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 TIP.

 일주일 지났더니 올드타운 여행하는 표 가격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렴했다. 그리고 그 표를 지니고 있으면 3일 간 여행할 수 있다.

호이안 올드타운 포토존이다. 이 곳을 배경으로 현지인 및 관광객들이 줄을 서며 찍는 곳이다. 나는 배경사진만 찍어 올렸다.
호이안 올드타운 관우 사당. 중국 전쟁의 신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이곳에서 서양에서는 성당에서 양초를 구매해서 초를 올리며 기도하듯, 여기서는 향을 사서 향을 피워 제사를 올린다.
호이안 올드타운 안에서 볼 수 있었던 베트남의 과거 흔적들.

 

호이안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

 그냥 베트남 음식은 맛있다. 특히 소고기 쌀국수의 국물은 현지에서 먹어봐야 한다. 원조는 못따라간다고 하였을까? 원조는 원조다. 호이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야시장 근처 끝에 있는 골목식당, 그 골목식당의 베트남 음식을 먹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었던지!

 어르신 2분이서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요리의 정성의 시간이었을까, 많이 시켰더니 주문했던 시간에 비해 30분을 기다리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특징에는 모든 음식에 땅콩이 들어가 있었는데, 후천성으로 생겼던 땅콩 알러지가 있던 나는 '베트남 와서 음식 못먹게 생겼네, 땅콩이 많이 들어갔는데... 우선 먹어보고 알러지가 올라오지 않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먹었었는데, 무슨일인지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의 땅콩이 문제가 있었던걸까? 베트남 요리에는 다 땅콩이 들어가 있었는데, 먹어도 알러지 반응이 없었다는 게 신기했다. 특히 2번째의 메인 사진은 술 안주로 최고인 음식이다. 이름이 생각은 나지 않지만, 사진 보고 선택해서 먹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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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음식 특징 :)

 베트남 현지 음식에는 땅콩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는 점. 쌀국수의 육수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치찌개를 우려낸 깊은 맛이 담겨져 있음. 채소는 확실히 싱싱한 맛이 있는데 오이가 싫은 사람도 오이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오이의 시원한 맛이 일품. 모든 음식에 오이와 토마토가 함께 나오는 데 겹겹이 쌓아 먹으면 더욱 맛이 배로 느껴짐.  

베트남 호이안에서 처음 먹었던 현지 음식

 

호이안에서 꼭 해봐야 한다는 투본강 소원배-소원등

 호이안 여행의 백미라고 말하는 투본강 소원배-소원등이라 할 수 있는데,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투본강 소원배와 소원등은 합리적인 가격을 이용하기를 바란다. 호객 행위가 장난이 아닌데, 우리 4명은 소원배, 소원등 포함하여 20만 동으로 쿨거래하고 배에 승선했다. 

 여기서 호객행위할 때 무조건적으로 가격을 흥정하기를 바란다. 어떠한 분은 귀찮게 따라다니며 호객행위를 하시는데, 가격을 계속하여 내릴 수 있다. 처음 부르는 가격은 1인당 10만동이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보니 4인 20만동으로 거래되었고, 올드타운의 문화가 깃든 곳을 보는 장소들이 오후 5시면 문을 닫아버렸기에 어쩔 수 없이? 소원배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고자 하였는데 이 타임 5시 40분 정도가 골드타임이었다. 석양 질 때 뒷편의 석양을 배경으로 인생 컷을 찍을 수 있었으며, 우리가 30분 간 소원배와 소원등을 투본강에 띄운 뒤 복귀할 때 쯤 많은 사람들이 밤에 소원등이 잘 보이기 위해서 대기하면서 타는 것을 보았다. 소원등이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석양이 질 때쯤에 타는 것도 추천한다.

 

호이안 소원배-소원등 TIP

 가격을 흥정하라. 4인 20만 동에 소원배+소원등 가능하다. 여기서 tip을 달라고 하는데, 나는 한국에서 부가가치세 10%와 같이 2만 동을 팁으로 주었다. 짜다고 할 수 있는데, 돈 쓰러 여행을 갔어도 뒤를 이어 오는 한국 관광객들이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딱 그 기준으로만 팁을 제공하였다. 그곳의 물가를 한국인들이 올려주지 말아라 제발. 

호이안의 여행의 백미, 투본강 소원배-소원등

 

호이안 야시장(다낭 한시장이 짝퉁이라는데, 야시장이 큰 지 잘 모르겠음)

 호이안 야시장은 원조라고 하는데, 3-4일 차 때 갔던 다낭의 한시장 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정을 엿볼 수 있었던 호이안 야시장 거리였다. 나는 호이안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였다. 현재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아이들이 뛰놀고 다니는 모습, 걷고 자전거 타고 다니며 등교하는 학생의 모습들. 호이안에 1박2일 여행에서 느꼈던 것. 우리의 학창 시절 때도 이러했는데라는 생각과 사람 사는 곳이 이런 곳이었는데 하는 추억을 잠기게 했던 동네였다. 

 호이안 야시장에서 쇼핑하지는 않았다. 마지막 한국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서 하기 위해 다낭 한시장에서 하는 것으로 하고, 이곳에서 길거리 음식들을 볼 수 있는데, 배부르게 먹었던지라 음료를 마시는데, 젊은 길거리 여성사장님은 오늘의 재료가 떨어져 주문이 안 되는 것을 미안하게 생각했는지, 모든 음료의 가격을 4만동에 결제해 주었으며, 우리 여행의 기본으로 하나였던 1일 1마사지도 호이안에서 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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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발∙전신 마사지 TIP

발마사지 - 30만동( ₩ 15000)

전신마사지(아로마, 스톤 등) - 60만동 ( ₩ 30000)

이렇게 메뉴판에는 쓰여 있는데, 가격 흥정이 가능했다.

늦은 밤이다보니 마사지 가게 사장님이 직접 발로 뛰셨는데, 모두 발마사지만 이야기를 하길래 전신마사지는 없냐고 물었더니 전신 마사지는 2층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으며,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동안 사장님께서 내게 가격 흥정이 들어왔는데, 전신마사지+아로마+스톤마사지 90분으로 40만동을 이야기하시며, 4명 토탈 160만 동으로 마사지를 받았다. 스톤마사지는 처음 받아보았는데 이게 "찐!!이다." 뜨거운 돌을 등을 마사지 해주는데 아로마 오일 위에 그 뜨거운 스톤이 정말 받는데 기분이 좋았다.

 

여기서 마사지사들과 이야기하는데, "침 또우? 침 덩? 침 또?" 이게 무슨 의미인지 계속 물어봤는데, 농담이라고 답변만 받았는데, 이 정확한 단어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었으면 한다. ㅋㅋㅋ

그리고 마사지사들은 기본월급을 받지 않고 팁으로 그 돈을 해결하는 것 같았다. 베트남어를 잘 모르기에 처음으로 번역 어플을 통해 이야기하는데, "사장님은 월세를 내어야해서 우리는 팁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4만동으로 40만동의 10%를 팁으로 제공하였다. 여기서 '까먼~(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호이안 투본강 근처의 라이브 카페, 술집

LIST

호이안 투본강 근처 라이브카페에서의 하룻밤 보내다.

 기분좋게 마사지를 받고, 호이안의 하룻밤은 피맥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보며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주로 팝송을 부르는데, '다비치- 이사랑' 태양의 후예 OST도 부르며 한국의 K-POP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렇게 호이안 단 하루 여행기. ㅠ.ㅠ 다음에는 혼자서 길게 올거야. 사람사는 냄새가 났던 호이안의 여행 하루였다. 

호이안 투본강 라이브 공연하는 베트남 현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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