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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주도편2

한비자 주도편_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방법.(삶의 지혜) 한비자의 이야기 주도편(主道篇) part 2. 알면서도 모르는 척을 해야 한다. 도는 있어도 볼 수 없고 작용이 있어도 알 수 없다. 비고 고요한 채 일이 없으니 그 하자(瑕疵)를 볼 수 없다. 보고도 보지 않고, 듣고도 듣지 않으며, 알아도 안다고 하지 않는다. 임금이 신하의 말을 알고 그대로 가면서 변하지도 말고 고치지도 말라. 그리하여 그 말들을 서로 참조하여 고열(考閱)한다. 관원 중에 기밀을 아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이으면 그로 하여금 다른 신하에게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게 하라.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은 실정이 드러낼 것이다. 임금은 그 행사의 흔적을 덮어버리고 그 단서를 숨기면 신하들이 그 근원을 찾아내지 못한다. 그 지혜를 버리고 재능을 버리면 신하가 임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내가 신하.. 2019. 8. 7.
한비자 주도편(主道篇) 이야기, 자기 속을 보이지 마라. 안녕하세요. 오늘의 인문학 책 中 고전 책인 한비자(韓非子)의 이야기 중 주도편(主道篇)에서 자신의 속을 보이지 마라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자기 속을 보이지 마라. 도라는 것은 만물의 시초이며 시비의 기준이다. 그런 까닭에 밝은 임금은 시초를 지켜서 만물의 근원을 알고, 기준을 다스려서 선악의 단서를 안다. 그러므로 텅비고 고요한 채로 기다리면서 명으로 하여금 스스로 명하고 일로 하여금 스스로 정하게 한다. 허(虛)하면 실(實)의 정을 알게 되고, 고요하면 움직이는 것의 바른 것을 안다. 말이 있는 자는 스스로 명(名)이 되고, 일이 있는 자는 저절로 형(形)이 된다. 형명이 참동(參同)하면 임금은 하는 일 없이 만사는 실정을 드러내게 된다. 그런 까닭에 말한다. 임금은 자기의 하고자 하는 ..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