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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정치학(Politics)_Aristoteles

오늘의 정치학_한비자 五頭篇(오두편)에서 찾아보자!

by 지혜로운이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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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의 정치학에서 한비자의 오두편(五頭篇)의 글의 두 번째의 글 "시대에 따라 모든 것은 바뀐다." 주제를 인용하여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고고 인문학이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이 책의 글을 읽어보다 보면 세상의 변화가 빠른 오늘날에 잘 맞는 일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출처 : Pixabay.com / Chiness

 "시대에 따라 모든 것은 바뀐다." - 한비자 오두편(五頭篇) 

 옛날에는 남자가 농사를 짓지 않아도 풀과 나무의 열매가 먹기에 넉넉하였으며, 여자가 길쌈을 하지 않아도 새와 짐승의 가죽만으로 입기에 넉넉하였다. 힘써 일하지 않아도 넉넉히 먹고 살 수 있었음은 백성의 수가 적고 재물은 남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서로 다투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후한 상을 주지 않고 무거운 벌을 쓰지 않고서도 백성들은 저절로 다스렸던 것이다. 지금의 사람은 아들이 다섯이라도 많다 하지 않는다. 그 아들들이 또 각기 다섯 명의 아들들을 둔다. 할아버지가 아직 죽지 않았는데 스물다섯 명의 손자를 갖게 된다. 그리하여 사람의 수는 많고 재물은 적으며, 고되게 힘써 일해도 먹고 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백성들은 서로 다투는 것이다. 비록 상을 배로 늘이고 벌을 더한다 하더라도 어지러움을 면치 못한다.
 요(蕘) 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지붕을 풀 띠로 이은채 가지런히 자르지 않았으며, 통나무로 된 서까래를 다듬지도 않는다. 거친 쌀과 기장으로 지은 밥과 명아주잎과 콩잎으로 끓인 국을 먹었다. 겨울에는 사슴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었으며, 여름에는 칡으로 짠 옷을 입었다. 비록 문지기의 의복, 음식일지라도 이보다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나라 임금이 천하를 다스릴 때에는 몸소 괭이나 가래를 잡고 백성의 선두에 섰다. 다리와 종아리에 털이 날 여지가 없을 정도였다. 비록 포로가 된 자의 노역일지라도 이보다 더 괴롭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을 가지고 말하면, 그 옛날 천하를 남에게 선양(禪讓)한다는 것은 곧 문지기의 생활을 버리는 것이요, 노예의 노역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옜날에 천하를 남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그다지 대수로울게 못 되었다.
 지금의 현령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자신이 죽더라도 그 자손들을 대대로 수레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신분이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현령 벼슬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이리하여 사람이 남에게 사양하는 일에 옛날의 천자들은 이를 가볍게 사양할 수 있었으나 지금의 현령들이 버리기를 더럽게 여김은 바로 날 천자가 얻는 실익은 박했고 지금의 현령이 얻는 실익은 후하다는 차이 때문이다.
 대체 산속에서 살면서 골짜기에 내려가 물을 길어 오는 사람들은 2월과 섣달의 명절 제사 때에 물을 서로 선물로 보내지만, 소택지대에 살면서 물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사서까지 물 빠지는 구멍을 판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흉년 든 해 봄에는 어린 아우에게도 점심을 먹이지 않지만, 풍년 든 가을에는 낯선 나그네에게도 반드시 음식을 대접한다. 이것은 골육지친으로 소원하게 여기고, 지나가게 나그네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음식이 많고 적은 데 따라 마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옛사람이 재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은, 마음이 어질어서가 아니라, 재물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 사람들이 재물을 서로 빼앗으려고 다툼은 마음이 비루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재물이 적기 때문이다. 옛사람이 천자의 지위를 가볍게 사양하는 것은 마음이 고결해서가 아니라 그 세력이 박약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관리들이 다투어 벼슬하고자 하는 것은 인격이 낮아서가 아니라 권세가 중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많고 적음과 후하고 박함을 참작해서 거기에 수응한 정치를 한다. 그러므로 옛날의 형벌이 가벼웠음은 자애로운 것이 아니요, 지금의 치죄(治罪)가 엄중함은 도리에 어그러지는 것이 아니다. 이는 세상의 풍속에 적절하게 행하는 것일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은 세상 풍속에 따라 변하고 대비책은 일에 적절해야 한다.


 한비자의 오두편에서 말을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부유함과 부족함을 뜻하는 바이다.
 부유할 때는 사람의 인성이 좋아보이기도 하나, 부유하지 않는다면 사람의 인성이 좋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로써,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계속하여 '철학없는 정치가(철새정치가)'들을 보면, 한비자의 대목 中 "현량 벼슬을 소중히 여긴다." 이와 같은 이유가 잘 나와있다. 이는 바로 하루 아침에 자신이 죽더라도 그 자손들을 대대로 수레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신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를 오늘날로 풀이를 해본다면, 철새정치가들은 자신의 부의 증식과 빠른 정보의 습득에 관련하여 있다고 본다. 정치가는 국가공동체의 법을 제정하는 사람들, 그들이 국민들을 바라보아야 올바른 정치와 세상 풍속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시대에 신속하게 대비책들을 세워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인데, 국민들도 명심하여야 한다!! 당에 의한 선거는 없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이는 새로운 인물,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타나야 함은 물론, 선출해야한다. 국가의 봉사직에 있어서 높은 임금을 줄 필요는 없다. 한비(韓非)의 이야기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뀐다는 이야기는 부를 갖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사람의 인성의 나타남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부를 쌓지 못하는 일에 있어서는 사람들은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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