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 혼인잔치의 기적. 요한 복음서 2장 1-11절
카나 혼인잔치의 기적.
예수 그리스도의 첫 기적을 행하심
성모 마리아님의 숙명
신약성경인문학
안녕하세요. 공준성 나자로(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의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배우다." 신약성경 요한 복음서 2장 1절주터 12절의 말씀의 미사 복음을 가져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님과 함께 청년 성경 모임을 통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전파받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제 자신이 성경을 다시 한 번 읽고 되새겨보며 글을 써봅니다.
요한 복음서 2장 1절-11절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유디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예수님게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뽑고자 한 성경 구절]
옥현진 대주교님께서 뽑으신 성경구절에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대주교님께서 뽑으신 성경 구절에 있어 '숙명'을 강조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는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셨을 때도 그러하셨고 예수님을 아들로써가 아닌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아들이셨기에 최우선적으로 그를 따르셨고, 하느님께서 어떠한 직무를 내리시더라도 '숙명하는 자세'를 우리 시대에서 가장 본 받아야 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사제들 또한 숙명의 자세를 지니는게 가장 어려운 자세라고 이야기하셨으며 오늘날 젊은 MZ세대 또한 숙명의 자세가 부족하고 "나 때는 말이야"가 "꼰대"의 문화로 인식을 시켜버림으로써 삶의 선배의 의견을 꼰대로만 취급하는 그러한 문화는 잘못된 문화라 밝히심에 동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준성 나자로 제 자신이 뽑은 성경 구절로는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제게 어떤 것을 바라시는지 어떠한 것을 원하시는지 궁금하였기에 말씀을 뽑았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숙명' 그 단어에 있어 제가 숙명하지 못하는 삶에 있어 반성도 하면서 숙명할 때마다 제 스스로가 피해를 입었던 망상 또는 생각들이 계속하여 제가 힘들게 된 것이 아니었는지. 그렇다보니 안 좋은 생각들을 하게되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이에 하느님 아버지께 묻고 싶었습니다. 제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무엇을 강력하게 제게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성경 구절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 또한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왜 이분법적인 사고를 갖고만 모든 것을 행하려고 하는지 도대체 세상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싫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득(得)'이 되는지 '실(失)'이 되는지 판단하여 '행(行)'을 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에서 정치와 관련된 글을 접해볼 수 있는데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해왔습니다. 철학, 고고학을 중요시하며 선인들의 생각들을 잘 읽어내어 잘못된 점은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반복되는 역사에서 성공적인 역사를 얻기 위해서는 성공적으로 일어났던 역사를 되찾고 되풀이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카나 혼인잔치에서의 첫 기적은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첫 기적이라는 큰 의미도 있고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어머니시기도 하지만 하느님 아버지께 숙명하시는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숙명'의 자세를 보였기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숙명'의 자세를 통해 본래 하셔야 할 숙명된 일을 시작하는 계기였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저의 어머니 마리젬마의 숙명의 자세 그리고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5남매를 키우심으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숙명하는 자세를 보여주시는 어머니와 함께 저도 다시 한 번 재기를 통해 시작해야 함을 마음가짐으로 다시 되새기며 글을 마칩니다.
'Catholic Bible > 신약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말씀주일 복음말씀 나눔. 루카복음서 이야기 (0) | 2022.01.22 |
---|---|
하느님 말씀 주일 2독서 사도 바오로 코린토 1서 말씀 나눔. (0) | 2022.01.22 |
신약성경 사도행전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0) | 2022.01.09 |
주님공현대축일 독서 및 복음말씀 (0) | 2022.01.05 |
성탄절 복음말씀 나눔, 요한복음서 1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 (0) | 2021.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