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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Bible/구약성경

성경 속 이스라엘의 주변 민족들, 대한민국과 유사한 점.

by 지혜로운이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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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경 인문학을 포스팅 업로드하는 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은 이스라엘의 주변 민족들을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과 유사한 점이 많은 이스라엘 이야기를 할 것인데요. 저번 글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을 했다면 주변국들을 살펴보면서 대외 정치가 어떠했었는지 알아보겠어요

 이스라엘의 주변 민족들

 오랜 세월 동안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여러 지방과 문화와 종교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던 장소로써, 이스라엘은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과 긴밀한 접촉을 갖게 되는데....

 

1. 인접민족

 이스라엘의 주변에는 이스라엘 백성과 거의 동일한 기원을 갖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작은 왕국들이 여럿 있었는데, 남동부에는 에돔인들이 세이르 산악지대와 아라바 계곡과 페트라 지방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북부(사해 동쪽)로는 모압 왕국과 암몬(지금의 암만)왕국이 있었다. 또한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에는 아람인들의 왕국들이(다마스쿠스, 하맛) 자리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이 왕국들과 끊임없이 충돌하면서도 그 백성들과 혈연관계에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족보 제시를 통해서 잘 드러난다. 암몬과 모압은 아브라함의 증손이고, 에돔(에사우)는 야곱의 형제이며, 아람 사람 라반은 야곱의 외삼촌이며 장인이었다.

 북서부에는 지금의 레바논 해안을 따라 항구 도시가 일렬로 들어섰다. 지중해 연안에 교역소나 식민지를 건설하고서 바다를 종횡으로 항해하던 선원들과 상인들이 살았던 시돈과 티로 등이다. 이 지방은 그리스 시대에 와서야 페니키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혼혈족이 살았던 이 지방은 예전에는 가나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그 정치 구도와 달리,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문화적이며 종교적인 단일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일한 언어이면서도, 여러 방언으로 구성된 가나안 말을 사용했었으며, 이 언어의 원형은 이집트의 텔 엘 아마르나에서 발견된 바빌론 서판들에 나타난 몇몇 설형 문자 어휘에서 엿볼 수 있다. 가나안의 문명과 종교에 대해 직접 증언하는 문헌은 없으나, 기원전 14세기에 우가리트 말로 기록된 북 시리아의 라스 사므라에서 발견된 문헌들이 밝혀 주는 내용들과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끝으로 남서부에는 이스라엘 지파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던 거의 같은 시기에 해안 지방에 도착한 필리스티아인들이 살았으며, 이들의 종교와 관습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 백성들의 것들과는 너무 달랐다. 오히려 크레타와 그리스의 것들과 유사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나안의 상당한 신들을 받아들여졌던 것으로 보인다.

 

2. 강대국

<이집트/아시리아제국/바빌론제국/페르시아/그리스>

 인접한 소왕국들 못지않게 이스라엘은 고대 근동을 번갈아 가며 지배했던 강대국들과도 운명적인 관계를 피할 수 없었다. 팔레스티나는, 그리 흔치는 않았지만, 강대국들이 약세에 접어들었을 대 비로소 세력을 과시할 수 있었으며, 다윗은 바로 이와 같은 상황을 틈타 왕국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시리아와 팔레스티나는 이 강대국들의 억압 아래에 있었다. 

 우선 이집트는 기원전 3,000년 경 이미 대단히 앞선 문명을 자랑하던 대국이었다. 나일 강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던 이집트는 (누비아를 통해) 아프리카를 향해 나아가 유럽과 아시아를 향해 열려 있었다. 파라오들은 늘 팔레스티나를 지배하고자 기회를 엿보았으며, 그 결과 오랜 세기 동안 팔레스티나는 이집트의 속령 또는 보호령에 속해 있었다. 거의 모든 유다의 임금들이 이집트와 동맹 또는 종속 관계에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상황은 성경에 (특히 지혜 문학 작품에) 중요한 흔적을 남길 만큼 이집트의 문화적 영향이 지대했음을 잘 설명해 준다.

 다음 메소포타미아는 언제나 복잡한 세계에 속했다. 여러 종족들이 뒤섞여 공존하고 있었으며, 제국들이 전쟁을 통하여 교대로 군림했다. 팔레스티나를 지배했던 메소포타미아의 첫 번째 제국은 기원전 9세기경 서쪽을 향하여 판도를 넓혀 나갔던 아시리아 제국이다. 이 제국은 기원전 735년에 북 이스라엘 왕국을 굴복시키고 마침내 기원전 722년에 이 왕국을 제거했으며, 남 유다 왕국은 이 제국의 종주권을 인정해야 했다. 아시리아의 지배는 성경에 적지 않은 흔적을 남겨 놓았는데, 기원전 606년에 끝내 전쟁에서 패한 아시리아는 그 세력을 칼데아인들(동부 아람인들)이 통치하던 바빌론 제국에 넘겼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거의 모든 옛 아시리아 제국에 자기의 패권을 행사했으며 결국 기원전 587년에 유다 왕국을 멸망시켰다. 그러나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임금 키루스는 이 제국을 파멸시키고서 이 제국의 속령들을 더욱 광활한 제국에 편입시켰으며, 그렇게 두 세기 이상을 버텼다. 페르시아 정부는 정복된 민족들의 문화와 종교에 대하여 관대한 정책을 펼쳤으므로, 유다 공동체는 재편되고 번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의 정치 세력들과 대치하기에 앞서서 팔레스티나는 이미 그 지방의 문명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다. 적오도 기원전 3,000년부터 메소포타미아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수메르인들(우르,라가스) / 아카드인들(아카드) / 아모리인들(바빌론,마리) / 후리인들(누지) / 아시리아인들(니네베) / 칼데아인들 / 페르시아인들과 기타 민족들이 잇따라 지배했던 메소포타미아는 한결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으며, 페르시아 제국의 탄생은 여기에 이란의 인도-유럽적인 색채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 세계'가 있다. 기원전 2,000년대부터 가나안은 이게 문명의 영향을 받았고, 이 영향은 페르시아 지배 시대부터 더욱 커져 갔으며, 기원전 4세기에 와서 절정에 달했다. 수년 사이에 마케도니아 사람 알렉산드로스는 아드리아 해에서 인더스 강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했으며, 기원전 323년 그가 죽자 그의 장수들이 이 제국을 분할시켰다. 팔레스티나는 우선 이집트를 지배하던 프톨레마아오스의 국가에(알렉산드리아) 속해 있다가 후에는 셀레우코스의 국가에(안티오코스) 예속되었다. 헬레니즘이라는 동일한 문화를 향유하고 있었음에도 이 두 국가는 끊임없는 갈등 관계에 있었으며, 이 때문에 팔레스티나는 주인을 여러 번 바꾸었다. 한편 그리스인들이 이 땅을 점령해서 이스라엘이 그들의 문화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보다는 오히려 기원전 3세기에 그리스 문화에 동화된 상당수의 주민들이 팔레스티나에 정착했기 때문에 가능했ㄷ. 그러나 이 시대의 유다교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독자성을 견지해 왔기에 그리스의 영향이 있었다 하더라도 극히 피상적이었을 것이다. 물론 투쟁 없이 독자성을 유지하기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헬레니즘의 영향은 디아스포라의 유다인들에게는 더욱 중대한 문제였으나, 비록 이들이 모든 일에서 이스라엘의 문화와 종교를 중시하고 이를 준거로 삼았음에도 말이다. 


 성경의 역사들을 읽게 되다보면, 참 이스라엘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유사한 고대 역사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대 역사뿐만 아니라 근대, 현대의 역사에서도 많은 유사한 면을 엿볼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역사가 이스라엘 역사와 어떠한 것이 비슷하다는거야?" 라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군요. ^^

 

 

동일한 기원을 갖고 있는 민족국가

 고대국가 "소국가" 단일 민족들로 구성된 여러 구성 공동체가 있었다. 대한민국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가 있었습니다. 서로 단일 민족이라는 명칭 아래 서로가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꿈을 두고 있었지만 이 중에 가장 강대국이었던 고구려 또한 서로 돕는 공동체적 국가였던 점에서 찾아보실 수 있었죠. '고구려'는 '중국'이라는 강대국을 막아주던 방패 역할을 했었던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 = 중원

 강대국 사이에서 메소포타미아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는 많은 강대국 왕국들이 탄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꼭 중원에서 여러차례 왕국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매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첫 제국은 아시리아 제국이었으며 이후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고, 바빌론 제국은 페르시아 제국으로부터 멸망하게 됩니다. 이후 계속적으로 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요충지로써 계속적으로 지배들이 바뀐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우리 동아시아에서는 중원 땅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중원 땅이라는 곳에서 많은 강대국들이 건설하고 통일이 된 후에는 인접국가에 조공을 바치라 명령하며 종속관계를 만드려고 하는 부분이 많이 비슷하게 되네요.

 

 이집트=고조선, 고구려?

 이집트는 기원전 3,000년부터 독자적인 이집트 문명으로 많은 시대를 앞서간 국가인데요. 이스라엘은 멸망하거나 국가의 존속이 어려울 때 이집트로 피난을 가게 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독창적이고 고대 청동기 문화를 전파했던 고조선의 역사와 강대국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구려의 역사는 백제와 신라를 보호해주었던 역사를 찾아볼 때, 중세의 고려가 발해의 멸망에서 피난민들을 받아준 역사처럼 말이죠. 

 필자는 이 역사에서 살펴볼 때, 고조선/조선, 고구려/고려 국가들이 이 국가들을 계승한 국가라고 생각하면 아주 쉽게 볼 수 있겠는데 고조선과 조선은 과학과 문화를 만들어 나갔던 국가라고 한다면, 고구려와 고려는 강군의 이미지가 강한 국가인데 이렇게 볼 때도 역사는 돌고 돌아오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네요. ^^;;

 

 갑자기 딴 소리로 나가게 되었는데, 무튼 이스라엘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가 많이 유사하다는 부분에서 필자는 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 업로드를 마치며 다음 시간에는 오경을 작성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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