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마지막 댄스, 사우디 기적 희생양
사우디 전술에 고립된 메시
VAR 레프리, 오프사이드 전술의 새로운 빛!
아르헨티나의 문제점.
메시의 마지막 댄스! 제 2의 카잔의 기적 사우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제 2의 카잔의 기적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어제 경기였던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였다. 이번 강력한 월드컵 우승후보로 거론되며 35게임 무패를 달리고 있던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에게 일격을 당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의 별세.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음에도 대체 왜 이 사우디의 기적이 일어났는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술을 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단순한 전술 +a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술은 정말 단순했다.
1. 선수비 후역습
2. 중앙 공간을 주지 않고, 사이드 공간만 열어준다.
3. +a전술, VAR 판독 시스템을 믿고 실행한 오프사이드 전술
약팀은 당연히 강팀을 상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온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중앙 공간을 주지 않겠다는 것!
"골은 중앙에서 나오기 때문에 결국 중앙 공간을 주지 않는다면 골을 먹지 않는다." 뒷 공간을 열어준다는 것은 위험한 전술이었으나 +a의 전술은 바로 VAR 판독 시스템을 믿고 확실하게 준비한 오프사이드 트랩 전술을 시행함에 따라 3골이 모두 취소된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마르티네스의 공간 침투가 제한적이게 된 사실도 여실히 보여줬다.
메시의 마법은 보여주지 못했다가 아닌 보여줄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 동료들.
메시의 축구센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르헨티나 동료들을 볼 수 있었다. 메시는 중앙에 위치하였을 때, 사우디 선수들의 강력한 압박과 함께 거친 파울을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디 마리아 그밖의 모든 동료들은 메시를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시에게만 볼을 주려고 했다. 메시를 역이용하여 11대 11 축구를 하였더라면 어땠을까?
메시의 축구 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원투패스에 따른 침투 다양한 공간들에서의 활동들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다양한 공간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이 기적같은 경기의 희생양이 된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의 문제점 여실히 드러나다
아르헨티나의 문제점은 바로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부재.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약팀 전술에 따른 것에 가장 큰 패착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강팀에서 또한 마찬가지다. 사우디의 새로운 전술은 요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뒷공간 침투를 많이 하는 2선형 공격수 골잡이들이 아닌 전형적인 싸워주고 등져주고, 세컨볼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는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 수 있는 존재로 프랑스의 '지루'가 그 해답이 될 수 있겠다.
중앙의 공간을 주지 않는다면 결국 사이드 공간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사이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크로스'에서 찾을 수 있는데,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부재는 모든 선수가 앞에서 싸워주는 것이 아닌 컷백형 선수로만 채워진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이 모두 그러하다.
특히, 사우디는 팀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개인 능력에 따른 개개인이었다.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유명한 말이 있던가, 그 경기가 바로 어제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였다.
메시의 마지막 댄스라고 하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연전이 남았다. 마지막 우승트로피를 들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전설 중에 전설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바라 본 축구선수 중 전체를 이해하고 손쉽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때, 이 메시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도 중요하겠지만 다치지 않고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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