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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월드컵] FIFA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전력 분석

by 지혜로운이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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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월드컵] FIFA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전력 분석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팀별 분석 
대한민국의 감독 소개 / 스타플레이어 "손흥민" / 신예플레이어 "정우영" 선정

대한민국 전력 분석 with "FIFA"

FIFA homepage 캡처

FIFA에서 소개하는 팀 대한민국 A대표팀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매달 차지 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이후,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차지한 런던 올림픽 세대가 A대표팀에 안착하지 못했고, 이어 국제FIFA대회였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치른 8년 동안 6명의 감독 교체와 일관성 부족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렇다 보니 박지성을 이은 스타플레이어 손흥민의 등장에도 2회 연속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에서 '카잔의 기적'을 일으켜 일말의 희망을 찾았는데, F조에 속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웨덴, 멕시코에 2연패 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었으며, 이러한 비관적 상황 속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에 2:0 승리를 거둔 기적적인 결과물을 냈었다. '월드컵 2연속 16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에도 희망을 되찾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다가오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간의 흑막을 걷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경기일정


파울루 벤투 _ FIFA 캡쳐

FIFA 대한민국 감독 - 파울루 벤투 소개글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D조 최종전은 주앙 핀투, 베투의 퇴장... 그리고 박지성의 상징적인 득점으로 인해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한국이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역사적인 경기였다. 이는 대한민국에게는 찬란한 역사였으나 포르투갈에겐 말 그대로 '흑역사'였다. 그때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였던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의 선임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심지어 그는 2018년 부임이 후, 1,000일을 넘기며 대표팀 역사상 최장기간 사령탑이 되었다. 선수로서 자신의 마지막 상대팀이었던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 벤투 감독은 카타르에서는 모국 포르투갈과 맞서야 한다. 이런 아이러니함과 부담감 속에서도 벤투 감독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다.

 본인만의 전술 철학이 확고한 벤투 감독은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게 1:0으로 패하며 조기 탈락하자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만 기용한다는 점,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취임 반년 만에 유연하지 못한 전술에 대한 비판이 일었고, 코로나 펜데믹 중 논란 속에 강행된 2021년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 3:0으로 대패를 당하자 여론은 분노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시작된 후 승승장구를 거듭했고, 9차전 홈에서 '천적 이란'을 11년 만의 승리를 거두자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다.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2010년 허정무 감독 이후 무려 12년 만에 최종예선부터 본선까지 완주한 감독이 됐다. 그러나 벤투 감독 체제의 한국은 K리그 선수 위주로 출전한 EAFF E-1 football championship(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으나 라이벌 일본에게 또 3:0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내외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잘 추슬러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야 하는 부분이 벤투 감독의 숙제가 됐다.

 4-1-3-2 or 4-2-3-1을 주로 사용하는 벤투 감독은 3선에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을 두고 측면 풀백들의 전진을 돕는 식으로 후방 빌드업을 전개해왔다. 공격 과정에선 2선 미드필더들은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을 전방으로 보내는 연결 고리를 하며, 공격수들은 수비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강조한다. 주로 수적 우위를 위해 비대칭적인 움직임과 이를 통해 볼 소유를 더욱 완고하게 하는 편인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강팀이었기에 이런 전술이 유효했을 지 모르겠으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강팀을 맞설 때도 이러한 전술이 효과적일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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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homapage capture

Star player : SONNY 스타선수 손흥민 소개글

 2020 FIFA 푸스카스상과 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수상자가 동아시아의 조그마한 반도에서 탄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FC서울을 떠나 함부르크 SV유소년팀에 입단을 시작으로 유럽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은 어느덧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이자,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 축구 팬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손흥민은 본인의 3번째 월드컵을 주장으로서 출전한다.

 '카잔의 기적' 주인공 중 하나였던 손흥민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조금 방황하였다. 주로 윙포워드나 투 톱 체제에서 싸워주는 공격수 옆에 위치했던 손흥민은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는 원 톱으로 출전했었다. 수비의 견제를 온몸으로 받다 보니, 볼을 잡는 시간이 적었고 자연스레 득점이 줄게 되었다. 그러나 황의조 및 조규성 등의 공격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견제가 분산됐고, 현 소속팀 토트넘에서 보여주던 기량을 똑같이 보여주기 시작했다. 만 30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민첩하고 날카로운 킥을 보유했으며, 득점 감각이 뛰어난 공격수다.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물음표는 계속되고 있으나, 확실한 부문으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다. 대표팀 소속 104경기 35골 기록 중에 있는 손흥민은 이 중 4골이 프리킥으로 넣은 것으로 이 기록은 대한민국 대표팀 선배 '하석주'와 함께 A매치 프리킥 최다 득점자로 함께 기록되었다. 토트넘에서는 프리킥 담당 키커가 아니었지만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올 시즌 직접 프리킥을 처리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종종 주어질 프리킥 기회를 골로 연결한다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타이틀에 조금 더 설득력이 생길 것이다.


FIFA 홈페이지 캡쳐

Young player : Jeong Woo Yeong 신예 정우영 소개글

 월드컵에서 신예들이 등장해 신선한 활약을 해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꽤 어려운 일이기는 하나, 월드컵은 '증명해야만 하는 자리'라는 부담이 강하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성공 후, 축구 팬들은 대표팀에 대해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냈었고 선수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하기도 했으나 때로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신예는 수 많은 관심 속에서도 이러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만 한다.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과 같은 전철을 밟아온 선수 중 하나인 정우영은 여론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준 선수다. 올해 만 23세 정우영은 성인이 되자마자 FC바이에른 뮌헨의 유소년 팀에 합류 독일 축구를 접했다. 손흥민의 함부르크행과 유사한 행보를 보였으며, 이후 18-19시즌 뮌헨 1군 데뷔를 하며 유망함을 보였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19-20시즌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 후 부상으로 고생한 정우영은 2020 AFC U-23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거두는데 기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후 프라이부르크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거듭나며 팀의 21-22시즌 DFB-포칼 준우승에 기여했었다.  올 시즌 주전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특급 조커로서 톡톡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팀 소속으로 9경기 2골을 기록 중에 있으며 정우영은 주로 2선에 배치되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or 쉐도우 스트라이커(SS)로 기용되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전방 압박과 오프 더 볼 움직임, 그리고 단번에 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까지 모두가 지치는 후반전에 투입되기 좋은 특급 조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정우영은 첫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나서긴 어렵겠지만, 충분히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을 자원으로 평가한다.

[자료출처 : 2022 FIFA Wrold Cup Qa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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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성공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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