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리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현재,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에게 2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라인업을 하여 첼시를 상대한 경기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오늘 새벽 5시에 있던 토트넘 대 첼시 그 경기에 경의를 표한다.
불운 또 불운.. 토트넘.
오늘 토트넘 경기는 너무 아쉬웠다. 불운이 따랐기 때문.
손흥민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인한 취소, 로메로의 거친수비가 VAR 결정에 의한 퇴장. 우도기의 더블 옐로우카드에 의해 퇴장으로 인해 현재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치고 있는 옛 스승 포체티노의 첼시를 승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후반 90분까지는 공격축구를 선보인 토트넘은 체력 부족으로 하프타임 연속 잭슨에게 2골을 더 먹히며 4대 1이라는 스코어 상으로 대패를 기록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한 마디로 말하겠다. "멋있는 축구했다!"
오랜만에 전율을 느낀 축구경기였다. 토트넘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져도 잘싸웠다" 이러한 표현들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감독이이며, 스포츠의 본질을 보여줬다.
요즘 어떠한 프로 경기든 '승리'보다는 '승점'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우승 트로피만을 위한 스포츠의 본질은 흐려졌다. 본질이라 함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팬을 위한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선수들의 도리이자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스포츠였으나 현재 프로 축구뿐만아니라 프로 구단들은 팬들을 위해 싸우는 경쟁있는 경기가 아닌 선수 개개인의 가치만을 위해 보여주는 스포츠로 변질됐다.
그런데 오늘의 라인업을 통해 승리하고자 2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공격 축구, 지고있더라도 동점골을 넣기 위한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스포츠를 사랑하고 축구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느끼게 해줬다.
그래서 오늘의 경기가 토트넘이 졌다하더라도 잘 싸웠고 정말 아름다운 경기와 함께 승점도 쌓아올릴 수도 있던 경기를 함께 펼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의 퍼거슨이 될 수 있을까?
오늘의 경기로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맨유의 위대한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보였다. 지고 있더라도 팬들을 위해 이기고자 하는 축구를 보였고, 선수단 장악력은 이미 보여줬고, 선수들의 체력 안배 및 부상에 신경 쓰는 등 적재적소에 60~70분 정도에 경기의 흐름을 잡고자 교체카드를 쓰는 등을 볼 때 가장 퍼거슨 감독과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자, 다음 경기가 문제다. 토트넘은 주전의 4명의 선수가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큰 문제점들이 나타났고, 선수 스쿼드의 양극화가 심한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토트넘 감독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 본다. 후보 선수들을 통해 대승들을 이끌 수는 없지만 꾸역, 꾸역 승점을 쌓아가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까?
그래도 토트텀 감독의 포스테코글루가 기대된다.
[Lazarus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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