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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olic Bible/성경의 이해

성경의 나라, 이스라엘의 지리적 요충지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

by 지혜로운이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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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Lazarus Kong입니다. 오늘의 성경 인문학에서는 성경의 나라인 이스라엘의 지리적 거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리는데요. 오늘 이스라엘의 지리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이야기해드릴게요.

비옥한초승달

 성경에서 말하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

 성경은 '가나안 땅'이라 하고 지리학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팔레스티나(곧 '필리스티아인들의 땅')라 일컫는 이스라엘의 땅은 지리적으로 '비옥한 초승달'이라 불리는 넓은 지대의 한 작은 지역을 가리키고 있어요. 실제로 활 모양을 한 이 지대의 중심부에선, 옛날에는 거의 지나갈 수 없었던 지역, 곧 아라비아 반도 북쪽에 있는 시리아 사막의 고원이 자리 잡고 있었죠. 이 초승달 지대에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오론테스, 리타니, 요르단과 같은 중요한 강들이 물을 대고 있는 요충지였습니다. 한편 이 지대에는 그 연장선처럼 보이는 중요한 나일강!! 나일강 계곡을 덧붙여야 하는데, 비록 지리학자들은 이 계곡을 엄밀한 의미에서 초승달 지대에 넣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렇다. 초승달 지대의 경계 안쪽엔 사막과 이어지는 반사막 지역으로 이루어진 반면, 바깥쪽에는 이란 고원, 아르메니아, 타우르스 산맥과 같은 산악 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 초승달 지대에서 시리아와 팔레스티나는 가장 비좁은 지역인데, 지중해와 사막 사이에 낀 폭이 채 백 킬로미터가 안 되는 통로로서 메소포타미아와 나일 강 계곡을 이어 준다.

 초승달 지대는 일찍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며 여러 문명의 발상지가 되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나일 강의 계곡과 삼각주, 그리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하류에 집중되었는데, 이 두 지역 사이에는 왕래 또한 빈번했고, 그 기본 도로는 유프라테스 강을 따르다가 팔미라와 다마스쿠스를 거쳐 시리아를 지나고, 므기또와 야포를 거쳐 팔레스티나를 통과한 다음, 가자와 라피아를 거쳐 이집트에 다다랐다. 이와는 달리 사막 가장자리에 있는 다마스쿠스에서 요르단 동쪽 길을 잡으면 아라비아와 에일라트에 이르고, 여기서 시나이 반도를 거쳐 이집트로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운송을 위해 가장 자주 사용되었던 노선은 유프라테스 강에서 직접 페니키아의 항구(비블로스, 시돈, 티로)로 가서 바다를 건너 이집트로 향하는 길이었다. 상인들과 군인들이 이러한 대로를 통하여 왕래하였으며, 여러 사상들 또한 전파되어 나갔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는 닫혀 있던 세계가 아니었다. 직접 아라비아와 교류하고, 이집트와 누비아를 통하여 아프리카와, 이란을 거쳐 인도와 교류하였을 분만 아니라 서방 세계에 속하는 키프로스, 크레타, 그리스의 섬들, 이오니아, 더 나중에는 그리스 본토와 이탈리아와도 관계를 맺어 나갔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지중해 연안 사이엔 언제나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하여 지중해 연안과 고대 근동의 국가들 사이에는 문화적으로 상당한 유사성이 형성되었다.


 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는 세계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였다는 말을 해주는데요. 이 곳에서 그리스의 미케네 문명, 터크쪽의 히타이트 제국, 중동 아시아의 아시리아 제국, 이집트의 문명을 말을 해주는데, 여기서 서로가 교류를 하고 활발한 교역뿐만 아니라 문명을 서로 전파하면서 상당한 문화들이 유사한 부분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 하죠. 오늘은 이스라엘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 거점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어요. byebye

[참고문헌 : 구약성경 주석....한국천주교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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