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정치를 만들기?! 답은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에서는 민주정치와 과두정치(귀종정치)를 혼합하여 만드는 혼합정치를 설명해 주고 있다. 이는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겠다.

출처 : Pixabay.com/ Question and Answer

 Question) "혼합정체"를 만드려면?

 Answer) 두 가지를 하나로 조립해야 한다. 그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1. 민주정치의 법규와 과두정치의 법규를 동시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공통된 중도(中道)를 취하는 것.
2. 상이한 법규의 평균 또는 중간을 취하는 것.
3. 일부는 과두정체의 법규를 일부는 민주정체의 법규에서 취하는 것으로 과두정치에서는 공직자 선출규범을, 민주정치에서는 재산 자격 요건을 무시하는 법규를 취하는 것이다

출처 : pixabay.com / thinking

 자, 그렇다면 혼합정체를 "민주정체라 할 수 있고, 과두정체라고도 할 수 있다는 가정을 둔다면..

 "라케다이몬의 왕정"에서의 부자 아들들은 다음 연령층에서도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대접을 받는다. 부자는 빈민과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이것은 민주정치의 요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공직자는 추첨이 아닌 투표로 선출되면서 사형이나 추방형을 선고할 수 있는 권한은 소수에게 있으니 이것은 과두정체의 요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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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제대로 혼합된 '혼합정치'라 함은 민주정치의 요소와 과두정치의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동시에 그 중 어느쪽 요소도 포함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그리고 외부의 지원이 아닌 자력으로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